기후위기 장기화 따른 폭염 대비 저소득 및 돌봄 취약 어르신 건강 지원.
서울 사랑의열매 지원 아래 보양식과 냉감이불 등 필수 물품 10개 자치구 순차 전달 계획.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저소득 및 돌봄 취약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6월 30일 시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희망여름 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 속에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보양식, 영양보충식, 냉감이불 등 여름철 필수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폭염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희망여름 꾸러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과 나눔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 사랑의열매가 전개하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제작된 꾸러미는 서울시 내 10개 자치구의 39개 기관을 통해 저소득 및 돌봄 취약 어르신 31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후위기로 무더위가 길어지는 만큼 폭염 취약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재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 노인복지관과 함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령층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거 환경이 취약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돌봄 대상 어르신들의 경우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더 높다. 이러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민관 및 지역 복지 현장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실질적 물품 지원은 취약 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희망여름 꾸러미’ 지원사업은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민간 모금기관과 지역 복지관, 자원봉사자가 연대해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폭염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문화와 노인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관심이 요구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