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네오에이블, ‘네오엑스 스마트쿠션’ 일본 TAIS 코드 취득
일본내 국가 개호보험 급여 대상 품목 등록으로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인 네오에이블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네오엑스 스마트쿠션(NEOX Smart Cushion)’이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기관으로부터 TAIS(Technical Aids Information System) 코드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TAIS 코드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용구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일본 국가가 검증해 부여하는 공식 식별번호다. 해당 코드를 취득한 제품은 일본 국가 개호보험의 급여 대상 품목으로 등록되어, 현지 소비자는 제품 가격의 10~30%만 자부담하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네오엑스 스마트쿠션은 실시간으로 사용자 체압을 분석하고 에어셀을 자동 구동해 압력을 분산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기존의 단순 알람 센서 방식을 넘어 기기가 스스로 24시간 체압을 관리하는 차세대 돌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네오에이블은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현지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약 6개월간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장성을 검증했다. 이러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2025년 5월에는 이미 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오에이블은 이번 TAIS 코드 취득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오는 7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WHX Osaka’와 10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복지기기 전시회 ‘HCR’에 참가해 현지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둔 ‘네오엑스 AI 매트리스’를 함께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는 “TAIS 코드 취득은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스마트쿠션을 시작으로 AI 매트리스까지 확장해 일본 개호 및 병원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헬스케어 기업이 까다로운 일본의 제도권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개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네오에이블의 지능형 돌봄 솔루션이 현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해외 복지 제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사례로 꼽힌다.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개호보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네오에이블의 이번 행보는 국내 시니어 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