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사회 기반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실증 협업 수행

지역사회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 구축에 기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지난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3.1세로 파악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칠교, 컵 쌓기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한 훈련과 주사위 숫자 맞추기, 기억력 관련 게임 등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훈련은 16주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며,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시지각, 정확도 등 여러 항목을 통해 효과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인지기능 점수가 약 1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집중에서 20.6%, 시지각에서는 27.5%, 반응 시간에서는 32.5%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 관계자는 기억력 향상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재활원과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국립재활원은 연구 설계와 효과성 분석을 담당해 사업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모델로 평가된다”며, “향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노인의 인지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보건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