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일상생활 지원 위한 ‘2026년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 지원사업’ 시민옹호인 양성 교육 및 위촉식 성료.

지역사회 관계망 확대를 통한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장애인 자기결정권 존중을 위한 돌봄 공동체 기반 구축.

수원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28일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노후와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시민옹호인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노년기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기.대.주’ 사업의 핵심 과정이다.

기.대.주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자립생활 준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고령화에 접어든 중장년 발달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당사자의 권익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복지관은 이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 개인별 노년기 전환 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통합 지원책을 시행한다. 핵심 동력인 시민옹호인 양성 및 매칭 활동은 장애 당사자와 시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15명의 시민옹호인은 장애 이해, 권익옹호 및 인권 교육을 이수했으며 선배 활동가와의 경험 공유를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이들은 향후 중장년 발달장애인과 1:1로 매칭되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정서적 지지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함께하며 당사자의 사회적 관계망 확장을 돕는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옹호인 윤지은 씨(가명)는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함께할 활동이 기대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이번 노년기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장애인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장애인의 노년기 전환 문제는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민옹호인 위촉은 관 주도의 복지를 넘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향후에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