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지역사회 경도인지 어르신을 위한 주민 주도 통합 돌봄 일자리 ‘G-care 매니저’ 사업 추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7월 16일 강원지속가능경제혁신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와 함께 ‘G-care매니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경제조직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여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G-care매니저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건강 취약 가정을 돌보는 마을건강활동가를 육성하여 경도 인지 장애 어르신의 건강 유지와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주민 주도형 일자리 사업이다. 경도 인지 장애는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연령 및 교육 수준에 비해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치매 전 단계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구성되어 돌봄이 필요한 경도 인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이들은 안부 확인, 말벗, 건강 돌봄, 정서 지원 및 건강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근무한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전문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업 관리 및 인건비·운영비 예산을 지원하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는 참여자 선발과 교육,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행정실무를 지원하고,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 종료 후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 전기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 복지, 정서 등 돌봄을 지역 주민이 주도하여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적 경제조직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경도인지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노인 역량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