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5년 이상 노후 복지관 건축 구조 및 시설물 전반 집중 점검
계단·난간 등 어르신 이용 시설 확인 및 위험 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 조치

경기 성남시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16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 노인복지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점검에 이은 조치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연면적 1,000㎡ 이상의 노인복지시설이다. 대상 시설에는 다목적복지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등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은 대형 이용 시설들이 대거 포함된다.
시는 전문 용역업체 기술진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내·외부 전반을 면밀히 살펴본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변형 여부와 외벽 및 지붕 마감재 상태, 누수와 균열, 파손 등 이상 유무다. 특히 오토레벨기 등 측량 장비를 활용해 지반 침하나 건물의 부동침하 발생 여부까지 정밀하게 측정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낙상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계단, 난간, 출입구 경사로 등 이용자 안전시설의 관리 상태와 보행 동선 내 장애물, 시설 안팎의 환경 정비 실태도 집중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위해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지도하고, 구조적 결함이나 중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거나 시설 개보수 예산을 긴급 투입하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은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체류하고 여가를 보내는 공간인 만큼 시설물의 안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철저한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 여가 및 복지 시설의 이용률은 급증하고 있으나, 건립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설들의 노후화 문제는 이용자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신체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는 작은 단차나 계단 결함만으로도 중증 낙상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정밀 측정 장비와 전문 인력을 동원한 지자체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은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인프라의 신뢰도를 높이는 조치로 평가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