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암환자와 가족 20여 명, 산림치유사와 호흡·명상·스트레칭
리듬 스텝박스 운동·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전남 고흥군이 집에서 투병 중인 암환자와 가족을 편백숲으로 초대해 함께 쉬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0월 7일 관내 재가 암환자와 가족 20여 명과 함께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재가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도란도란 힐링 산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을 숲에서 야외활동을 하며 재가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덜고 늘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도 돌봄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사와 함께 편백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흡과 명상으로 몸의 긴장과 마음의 피로를 풀었다. 밧줄을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면서 서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음악에 맞춘 리듬 스텝박스 운동으로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유리 용기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고흥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암환자와 가족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