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56억 원 투입 2027년 7월까지 지상 3층 규모 100병상 추가 확충 및 총 322병상 운영 계획 확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수도권 내 장기 요양을 희망하는 보훈대상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보훈요양원의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 이번 증축 사업은 고령화되는 보훈 가족의 입소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요양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증축 시설은 연면적 5,847㎡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건물을 새로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222병상에서 100병상이 늘어난 총 322병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수도권 지역 보훈 가족의 요양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기공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시설 확충에 따라 가정에서 간호가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요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증축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의 약속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사업임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보훈공단은 현재 전국 8개 지역에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며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충북권 보훈 가족을 위한 충북권 보훈요양원 역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는 등 전국적인 보훈 복지 인프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수원보훈요양원 증축은 만성적인 병상 부족 문제를 겪던 수도권 보훈 복지 체계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고령 국가유공자의 증가세에 맞춰 공공 요양 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보훈 가족의 예우와 노후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