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돌봄기술 혁신 전략 워크숍’ 개최… AI 스마트홈 및 시설 도입 가속화
돌봄 인력 부족 대안으로 ‘Age-tech’ 주목, 디지털 돌봄 지원 체계 구축 본격화
범정부 차원 ‘AI 복지·돌봄 혁신 TF’ 구성… 중장기 로드맵 수립 착수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과 수요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전면 도입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돌봄기술 혁신 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 돌봄 서비스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1. ‘스마트 홈’과 ‘스마트 시설’로 돌봄 공백 메운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AI 스마트홈과 요양시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구축이다.
- AX sprint 및 시범사업 : 올해부터 AI 기술을 돌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는 ‘AX(AI Experience) sprint’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 디지털 기기 보급 : 낙상 감지 센서, AI 말벗 인형, 스마트 매트리스 등 고령자 맞춤형 기기를 시설과 가정에 보급하여 24시간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 ‘Age-tech’ 리빙랩 활성화… 현장 중심 기술 개발
정부는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요양 현장에서 기술이 잘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Age-tech 리빙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이송 로봇, 배설 케어 로봇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3. 범부처 협력 체계 ‘AI 복지·돌봄 혁신 TF’ 가동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복지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이 구성되었다.
- 4개 전담반 운영 : 기획총괄, 복지행정·데이터혁신, 돌봄기술혁신, AI 혁신포럼·평가반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 중장기 로드맵 : 유관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AI 기반 돌봄 서비스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4. “돌봄의 질 높이고 종사자 부담은 줄일 것”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에서 AI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첨단 기술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현장 종사자들에게는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는 스마트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요양소식=이창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