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 활동 및 사회적 가치 기록 목적 월간 기획연재 시작.
첫 번째 사례로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지역 주민과 돌봄활동가 중심 돌봄커먼즈 구축 모델 조명.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기록하기 위한 월간 기획연재 ‘마포를 바꾸는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연재는 단순한 기업 소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는 모델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연재의 첫 번째 주자로는 서울 마포구에서 활동 중인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지역주민과 돌봄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그동안 장기요양, 어린이 돌봄, 가사서비스, 긴급 돌봄, 돌봄SOS 등 다각적인 생활 돌봄 서비스를 현장에 제공해 왔다.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돌봄의 주체가 되는 구조적 변화를 지향한다. 조합 측은 이를 ‘돌봄시민’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돌봄시민은 자신의 삶을 돌보는 역량을 바탕으로 이웃과 연결되며, 필요한 순간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을 뜻한다. 오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내일은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상호성이 핵심 가치다.
이러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마포돌봄캠퍼스’다. 마포돌봄캠퍼스는 ‘살던 곳에서 나이 들기(에이징 인 커뮤니티, Aging in Community)를 위한 마포돌봄커먼즈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돌봄 활동가와 일반 시민이 생활 속 돌봄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지역 안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스타트 과정’에서는 노인 단기돌봄, 홈케어, 반려동물 돌봄, 발달장애인 길동무, 커뮤니티 밥상 운영 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돌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동시에 일반 주민 대상 과정도 운영하여 일상 속 돌봄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돌봄 참여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돌봄의 경험과 생활기술, 현장 노하우가 개인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를 돌봄 경험, 기술, 관계를 지역이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공동 자산인 ‘돌봄커먼즈’로 명명하고, 주민과 돌봄 활동가, 의료 및 복지기관, 사회적경제 조직이 촘촘하게 연결된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번 기획연재는 고령화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