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미세먼지 및 유해 물질 대응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 안내와 체험 기회 제공.

환자 주변 공기를 최대 1만 배 청정하게 유지하는 ‘베드클린룸’ 등 전문 솔루션 전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 복지 향상과 실내 공기 관리의 실질적 해법 제시 기대.

한국공기안전원이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에 ‘공기안전체험관’을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공기안전체험관은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알리고, 전문적인 공기안전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물 자체가 공기 정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기안전체험관의 내부는 체험존, 교육존, 검증존으로 구성됐다. 한국공기안전원은 세이프룸(SAFEROOM)과의 협업을 통해 정밀 공기정화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선보이며 실내 공간의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있다. 해당 공간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 HEPA 필터와 양압(Positive Pressure) 제어 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7% 이상 제거하며 외부 오염 공기의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체험관에 전시된 ‘베드클린룸(Bed Clean Room)’은 병원 병실 내 침대 1개 단위 공간을 ISO 5~6등급 수준의 국소 양압 클린룸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 요양 및 복지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고성능 HEPA 필터와 양압 유도 기술을 통해 환자 주변 공기를 외부보다 1000배에서 최대 1만 배까지 더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별도의 병실 구조 변경 없이 1시간 이내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설치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기안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실내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른 공기질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공기안전도 등급(A, AA, AAA)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실내 공기질 표준을 정립하고 있으며, 최고 등급인 AAA는 실내 공기가 실외 대비 20배 이상 깨끗하게 유지되는 환경을 뜻한다.

한국공기안전원은 향후 체험관을 통해 공기안전대피소 설계 교육, 공기안전평가사·공기안전유지관리사 자격 과정, 공기안전등급 평가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공기안전원 관계자는 “공기안전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기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베드클린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베드클린룸 체험을 통해 실내 공기 관리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공공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됨에 따라 노인 요양 시설과 병동 내 유해 물질 차단 및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광주 공기안전체험관의 개소와 베드클린룸 기술의 도입은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복지 솔루션으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