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산노인전문병원 방문, 요양병원 의료혁신 및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을 찾아 간병인 직접고용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간병인 직접고용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간병인력 확보 및 양질의 간병서비스 제공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은 2024년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통합판정심의를 통과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국비를 통한 간병비 일부 지원과 교육·관리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2026년 하반기까지 10개 지역 19개 기관에서 추진된다.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은 병원이 간병인을 직접 채용하고 체계적인 교육 및 근무 관리를 진행하며 돌봄 서비스 질을 높여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 추진 방향, 간병인 직접고용 운영 경험, 채용·교육 및 근무환경 개선, 안정적인 인력 확보 방안, 질 관리 및 제도 개선 과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이 간병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환자 안전 강화와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는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간병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여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간병인 직접고용 요양병원의 경험과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선영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이사장은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함께 간병인력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병원이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간병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진입과 함께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간병인 직접고용 방식은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