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을 100세 어르신 두 분에게 증정하였으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34명의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등 주요 인사 및 노인복지 유공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올해 100세를 맞은 2,568명의 어르신을 대표하여 박순례(서울 광진구 거주), 김준배(서울 송파구 거주) 어르신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을 받았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제작된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전해져 온 건강과 장수의 상징이다.

유공자 포상으로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구자훈 관장과 석류장을 수상한 천두식 지회장을 포함해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38년 넘게 지역 노인들의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노인복지 기여자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장애 노인 전문 재활 프로그램 도입, 재가 노인 돌봄 및 고령자 재취업 등 노인 일자리 확대에 이바지하는 등 노인복지와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천두식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지회장은 33년 5개월 동안 대한노인회 울산시 동구지회에 근무하며, 노인복지시설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고, 효사랑 학습당을 운영하여 노인과 손자녀인 1·3세대의 가족 사랑과 어린 세대들에게 효문화의 보급, 효의 실천 확산에 이바지하였으며, 매년 불우한 노인 70여 명을 선정,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대독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독한 축사에서 “어르신들께서 걸어오신 삶의 궤적들이 모여 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라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명했다.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권익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서는 회원 기관에서 8점의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중앙회의 한철수 회장은 소속 회원 기관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다양한 부문의 추천을 통해 시상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많은 회원들이 이번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소속 회원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애린양로원(단체) 
– 영등포노인케어센터 이지은 시설장 
– 혜주원 김용대 시설장 
– 희망의마을 양로원 조국남 시설장 
– 작은안나의 집 김종익 시설장 
– 인천신생요양원 정진모 시설장 
– 진해금강요양원(단체) 
– 은빛마을 이은선 사회복지사

이번 기념식은 1991년 UN이 지정한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에서도 제정한 법정기념일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공헌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라 할 수 있다. 노인의 날 전체 유공자는 총 182명(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144명)이며, 이 중 34명의 수상자에게 기념식 현장에서 훈장(2), 포장(2), 대통령(13), 국무총리(17) 시상이 이뤄졌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