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 8월 3일부터 92개 시군구로 확대
참여 의사 417명·의료기관 329개소 확충으로 지역 중심 치매관리체계 강화
보건복지부는 8월 3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기존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참여 의사 역시 315명에서 417명으로 늘려 시행한다. 이번 2차 시범사업 공모 결과 참여 의사 102명과 의료기관 79개소가 추가로 선정되었으며, 대상 의료기관은 총 329개소로 늘어났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서 치매 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1차 시범사업 동안 약 7,000명의 환자가 치매관리주치의를 통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받았다.
시범사업 서비스는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환자 포괄평가에 따른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 수립(연 1회), 대면 심층 교육 및 상담(연 8회 이내, 회당 10분 이상), 복약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한 비대면 관리(연 12회 이내),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의사의 방문진료(연 4회 이내) 등이 포함된다.
환자는 필요에 따라 치매 증상에 집중하는 ‘치매전문관리’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치료를 함께 받는 ‘통합관리’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기본 20%이며, 중증치매 환자의 경우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10%만 부담한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이번 2차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과 의료기관이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치매환자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 시행은 치매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