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 12월 19일 경도요양병원과 안동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장관은 간병비 부담 완화 및 지역 의료 전반 강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특히 체감하고 있는 간병비 부담 문제와 필수 의료 서비스 강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은경 장관은 첫 번째 방문지로 경북 예천에 위치한 경도요양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경북 지역에서 주요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시설로 알려져 있다. 치매 및 뇌졸중 환자 등 노인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며 간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지역 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관은 병원의 재활 치료실과 치매안심병동을 둘러보고 시설과 서비스 제공 현황을 조사했다. 현장에서 장관은 “노인 간병비 부담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과제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간병인의 열악한 근로 조건과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간병 환경 개선이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의 두 번째 방문지는 경북 안동시에 소재한 포괄 2차 종합병원인 안동병원이었다. 이 병원은 의사 107명과 간호 인력 911명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며, 지역 내 권역심뇌혈관센터와 응급 헬기를 보유한 등 지역 응급 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장관은 병원 응급시설을 돌아보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의료 체계와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포괄간호서비스를 포함한 지원사업의 현황 보고를 받고, 지역 사회에서 겪고 있는 의료 공백과 의료 접근성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장관은 특히 “안동병원이 비상 의료체계와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견고히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미래 병원 운영 모형과 지역 의료의 균형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도 나눴다.
이번 현장 방문은 노인성 질환 간병비 문제와 지역 의료 강화라는 두 가지 축에서 보건 당국의 정책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현실을 재차 강조하며, “고령화에 맞춘 의료 지원 확대와 간병 문제 해결에 대한 국가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사회 기반 의료 강화를 목표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번 현안이 실제 의료 체계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