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AI 돌봄로봇 이용 어르신 자조모임… ‘추억 남기기’로 정서 교류

어르신 7명 참여, 음성 메시지 카드 만들기·로봇 옷 꾸미기 활동

인공지능 돌봄로봇 96대로 홀몸 어르신 일상 돌봄·위기 대응

경기 포천시가 인공지능(AI) 돌봄로봇과 함께 지내는 어르신들이 서로 만나 추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천시는 지난 16일 두런두런 일동 다목적강당에서 AI 돌봄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추억 남기기’ 자조모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 자조모임에서 연두색 옷을 입은 어르신이 탁자 위 인형 모양 인공지능 돌봄로봇에 꽃 장식을 달아 꾸미고 있다
포천시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추억 남기기’ 자조모임에서 한 어르신이 돌봄로봇 옷을 꾸미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이날 모임에는 어르신 7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돌봄로봇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다시 익힌 뒤 음성 메시지 카드를 만들고 로봇 옷을 꾸몄다. 각자의 마음과 개성을 활동에 담았고, 소중한 사람과 지나온 삶의 기억을 서로 이야기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포천시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AI 돌봄로봇 96대로 일상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는 로봇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자조모임 같은 어르신 간 교류 활동을 함께 이어 가고 있다. 기계와의 대화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역 안에서 만들어 정서적 고립을 막겠다는 취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 가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법무법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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