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혹서기 착한바람 후원전달식 개최…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25억 원 규모 후원금·물품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통해 전국 전달

복지부·26개 기업 및 단체 협력, 취약 어르신 5.2만 명 및 생활지원사 3.8만 명에게도 물품 지원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약 25억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국 취약 어르신 5만 2천 명 및 생활지원사 3만 8천 명에게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2026 혹서기 착한바람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8월 10일 기준 26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전기요금 지원, 냉방용품, 식생활용품 등 다양한 후원 자원을 모금해 전달 절차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8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6 혹서기 착한바람 후원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LG생활건강, 포스코이앤씨, 대상웰라이프,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법인 에치와이(hy)사회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 주요 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후원금 및 후원물품은 총 25.4억 원 상당이다. 수령된 지원 자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쳐 고위험 독거 어르신 5.2만 명에게 전달된다. 대상자는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반지하 및 옥탑방 거주자 등 폭염 위험도가 높은 노인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또한 어르신의 안전을 현장에서 매일 확인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3.8만 명에게도 썬캡,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 물품을 제공한다.

각 기업과 단체는 기관별 특성에 맞춘 다각적 지원을 펼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냉방비 전기요금을 지원하며, 포스코이앤씨는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 냉방용품을 전달한다. LG생활건강과 대상웰라이프, 에치와이사회복지재단은 각각 식생활용품 및 건강·영양음료를 지원하며, 롯데복지재단은 AI 콜을 활용한 기후위기 안전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 가정 방문 봉사와 함께 넥쿨러 등 혹서기 용품을 지원하고,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돌봄 종사자를 위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나눔재단, KB국민카드, 하나금융지주, IBK기업은행,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다수의 기관과 개인 기부자가 모금에 동참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전달식에서 “폭염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다”라며 “유례없는 폭염에서 취약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참여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부는 민간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층은 신체적 항상성 유지 능력이 약해 고온에 노출될 경우 심뇌혈관 질환 및 온열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단독 가구 노인의 경우 열악한 주거 환경과 사회적 고립이 더해져 폭염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폭염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2026년 혹서기 착한바람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며 민간 자원 봉사 및 후원 연계를 통해 돌봄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유지할 계획이다.

폭염과 같은 기후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민관 협력형 돌봄 체계 구축은 일시적 구호 활동을 넘어 필수적인 사회적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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