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보행분석 기반 고령층 낙상위험도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실습 도입.
지역사회 연계형 리빙랩 모델 통한 초고령화 대응 실증 체계 구축.
세명대학교 생활체육학과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낙상위험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규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해 운영한다. 스포츠 교육 분야에서 고령층의 낙상 예방을 위해 AI 기술을 전면 도입한 수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 적용된 프로그램은 일반 웹캠 영상만으로 대상자의 보행 동작을 정밀 분석해 낙상위험도를 수치화하고, 세부 위험 요인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도출하는 AI 보행분석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대한인공지능융복합학회가 지난 1년간 검증 과정을 거쳐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프로그램 개발은 학회 부회장인 세명대 생활체육학과 이용국 교수가 주도했다.
세명대는 이번 학기 ‘세명3+ 프로젝트 교과목’을 통해 스포츠AI융합 전공 학생들을 현장에 투입한다. 학생들은 충북 제천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낙상위험도를 측정하고, 낙상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대상자에게는 보행 능력과 기초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처방 실습을 진행한다. 본 교육과정은 8월 말부터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운영되며, 지역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산학연계형 리빙랩 모델로 설계됐다.
대한인공지능융복합학회는 이번 프로젝트 수업이 신체 기능 저하로 낙상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보행 능력을 조기에 진단하고 즉각적인 신체 재활 및 운동 솔루션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보건복지 당국과 재활의학, 물리치료, 운동처방 등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국 부회장은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낙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전국 단위로 사업 모델을 확장해 초고령사회의 낙상 예방 표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인구의 낙상은 단순 부상을 넘어 장기 요양 진입과 직접적 생명 위협으로 이어지는 핵심 보건 요인이다. 대학의 AI 스포츠 융합 교육이 지역사회 어르신의 조기 낙상 예방과 요양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복합 모델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