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자립생활 지원 재활·케어 최신 솔루션 제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글로벌 리더 및 혁신기업 900개사 참가 하에 9월 23일부터 나흘간 진행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자립생활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재활·케어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재활·케어 전시회 ‘레하케어(REHACARE) 2026’이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REHACARE는 장애인과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전시회에는 의료·재활 전문가, 보조공학 및 헬스케어 업계, 요양·복지기관, 수입·유통업체를 비롯해 실제 기기 사용자와 가족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이동보조기기, 재활 및 치료 장비, 일상생활 보조기기, 욕창 예방 및 케어 제품, 의사소통 보조기기, 차량 개조, 스포츠·레저, 무장애(배리어프리) 환경 구축 솔루션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이동성과 자립생활 지원, 접근성 향상, 돌봄 부담 경감, 사용자 중심 설계 등 글로벌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솔루션들이 대거 전시된다.
아울러 다양한 전문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Products & News @ REHACARE’를 비롯해 산업 정책과 공급 체계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Treffpunkt REHACARE’,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Sports Center’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웨어러블 특별존, 배뇨·배변 자립 솔루션, 장애인 고용 및 직업 포용 등을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한다. 휠체어 및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선라이즈 메디컬(Sunrise Medical), 퍼모빌(Permobil), 메이라(MEYRA), 프라이드 모빌리티(Pride Mobility), 드라이브 메디컬(Drive Medical)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맞춤형 휠체어 전문기업 네아텍(NEATECH.IT), 아동 재활기기 전문 슈흐만(Schuchmann)과 레키(LECKEY), 욕실 안전 분야의 이탁(Etac), 환자 이송 시스템 전문 에이케이에스(AKS), 의료·요양 침대 분야의 부르마이어(Burmeier)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최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도 주목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 약 10개사가 참가하여 욕창 예방 및 케어, 스마트 배설관리, 이동성 향상, 안전 욕실, 재활 보조기기 등 자립생활 지원에 특화된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REHACARE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재활·케어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재활기기 제조사와 유통기업, 의료·복지 전문가들에게 세계 시장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흐름 속에서 기술을 통해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립을 지원하려는 시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번 REHACARE 2026은 자립생활 지원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글로벌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