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정책 도입 20주년 기념 민관 60여 개 기관 참여.

AI 기반 요양시설 기술 시연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집중 조명.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사회서비스 20년의 발자취, 함께 만든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2026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 공공기관, 관계 단체, 대학 등 약 60개 기관이 참가해 정책 홍보와 기술 체험, 학술 행사를 아우르는 복합 전시 형태로 운영된다.

전시 공간은 사회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을 반영해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지역사회 돌봄 전달체계를 소개하는 ‘돌봄의 현장’, 지역 네트워크를 다루는 ‘돌봄의 연결’, 최신 복지 기술을 선보이는 ‘돌봄의 기술’이다. 시도 사회서비스원과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각 지역 수요에 맞춘 돌봄 서비스 모델과 특화 사업을 알린다.

요양 및 복지 현장의 질적 개선을 이끌 첨단 기술도 집중 전시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부스에서는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르신 낙상 및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과 배뇨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AI 스마트 기저귀 등이 시연된다. 아울러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연계하는 ‘통합 돌봄’ 부스가 마련되어 정책 전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문을 연 중앙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현장 상담소를 열고 청년 복지 정책 홍보에 나선다.

학술 및 정책 논의를 위한 포럼도 이어진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정책 2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과제, 미래 복지 기술 의제를 짚어본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양성체계의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하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도입 20주년, 성과와 발전 방향’ 특별 세션도 함께 열린다. 경영평가 우수 기관을 격려하는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성과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혜규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 정책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나 이제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전환기를 맞았다”며 “이번 박람회가 복지 기술과 다양한 사회서비스 기관 간의 긴밀한 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기존의 돌봄 체계가 인공지능과 결합한 스마트 요양 기술, 그리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시스템으로 재편되는 변곡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2026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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