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0개 선도모델 사업 사회성과 측정 결과 발표
고령자 942명에게 일자리 제공 고용 통한 소득증진 59.4% 차지
돌봄·교육 등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39.7% 기록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가 단순 소득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자 실시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의 사회성과 측정 결과를 발표한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국제 임팩트관리 표준인 IMP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 측정은 2025년 추진된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고용, 사회서비스, 환경 분야의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산출한다.
측정 결과 총 55억 4,835만 원이 투입된 10개 사업에서 총 71억 1,644만 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투입 사업비 대비 128.3% 수준으로, 사업비 1억 원당 약 1억 2,800만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해당 사업들을 통해 고령자 942명이 직접 고용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성과 유형별로는 고령자 고용을 통한 소득증진 성과가 42억 2,719만 원(59.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육 등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가 28억 2,389만 원(39.7%),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성과가 6,537만 원(0.9%)으로 집계된다.
개별 사업 중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이 34억 1,576만 원, ‘LH 생활돌봄서비스’가 28억 1,147만 원의 사회성과를 내며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한다. 투입 예산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는 ‘시니어 손맛 지킴이 사업’이 287.5%, ‘커피박 새활용 사업’이 177%의 성과를 기록해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자원순환 모델의 결합이 지닌 유효성을 증명한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노인정책관은 “이번 사회성과 측정을 통해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 해소와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성과에 기반한 사업관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힌다.
이번 성과 측정은 공공재정 투입의 타당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한 민관협력형 일자리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향후 복지부는 우수 사업의 표준모델화와 적극적인 확산을 추진하며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ESG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요양소식=김효동 기자>

